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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수출파워 세계를 연다] 한국선 1%대 불과한 예대마진, 인도네시아 7%·미얀마 5%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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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수출파워 세계를 연다] 한국선 1%대 불과한 예대마진, 인도네시아 7%·미얀마 5%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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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동남아


[ 김일규 기자 ] 국내 금융회사가 동남아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문화적·정서적으로 공통 분모가 많은 데다 영업환경이 좋아서다.

베트남 상업은행의 개인 대출금리는 연 8~10% 수준이다. 연 4~5%인 예금금리를 감안하면 최대 연 5%의 이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인도네시아 은행의 예대마진도 6~7%다. 예대마진이 1%대로 떨어진 한국에 비하면 국내 은행에는 ‘천국’이나 다름없다.

저금리·저성장이 굳어지고 있는 한국과 달리 동남아에선 아직 높은 금리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순이자마진(NIM)도 한국이 1.58%(지난해 말 기준)인 반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의 NIM은 5% 안팎에 달한다.

미얀마는 2011년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가 풀린 뒤 연 8% 안팎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미얀마 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8%, 대출금리는 연 13%로 예대마진이 연 5%에 달한다. 연 2% 안팎인 국내 은행 예대마진보다 두 배 이상이다.

필리핀도 매력적인 시장이다. 필리핀의 은행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1.1%로 국내 은행 ROE(2.14%)의 다섯 배에 달한다. 특히 필리핀 정부는 2014년 60%로 제한한 외국계 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없애 진입 문턱을 낮췄다.

베트남도 떠오르는 신흥시장이다. 인구가 9600만명에 달하지만 은행 계좌 보유 비중은 30%에 불과해 소매금융 분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약 2억5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45%가 24세 이하로 젊은 층 비율이 높다. 그만큼 국내 금융회사가 뛰어들어 개척할 수 있는 시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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