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키움증권은 13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홍춘욱 연구원은 "애플이 실적 부진 우려감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 부진했다"며 "관련 IT기업들에 대한 매도심리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연준 위원들도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했다"며 "외국인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날 열리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국제유가도 수요전망 상황에 따라 강세로 전환하는 등 매수 요인도 있어 매도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소폭 조정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토요일에 중국이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큰 폭의 변화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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