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리노스는 올 1분기 매출이 2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4% 늘었고, 순이익은 82% 증가한 26억원을 달성했다.
패션 부문의 키플링은 면세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 고급 유통망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스트팩은 2009년 출시 이래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
IT 부문은 1분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신분당선 9호선 등 열차무선통신의 지속적인 매출 실적에 연초 수주한 '긴급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사업' 및 '앙골라 113 치안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 공공 사업의 매출이 더해져 실적이 호전됐다. 이들 사업에 대한 추가 매출이 향후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웅상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올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10%대 성장을 기록했다"며 "무엇보다 패션 뿐 아니라, IT 부문의 실적 개선이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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