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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조선판 흙수저 윤시윤이 전하는 힐링 판타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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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극복하지 못할 운명은 없다."

드라마 '마녀보감'은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로 극을 시작한다.

내용은 이렇다. 서자라는 아픈 운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허준(윤시윤)이 마녀 서리(김새론)을 만나면서 의술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한다. 제작진은 허준과 서리가 사건을 해결하고 아픔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을 쓰다듬을 계획이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극본 양혁문)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두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윤시윤은 '마녀보감' 속 허준이 모두가 생각하는 그 '허준'이 맞다고 했다. 왜 허준이었을까. 이날 윤시윤이 '말 하기 좋아하는' 조현탁 PD를 대신해 이에 대해 설명했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실제 동의보감에 보면 귀신을 보는 법, 투명인간이 되는 법 등이 있다고 한다. 의술은 인명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이어야 한다. 과연 형이상학적인 것을 왜 써놨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허준이 단순한 건강보다 마음까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알려진바가 없다. 그래서 그 지점에서 출발했다. 사극이라고 하는 것은 판타지다. 허준이라는 인물이 더해졌을 때 판타지함이 출발도 되거니와 말도 되지 않을까 한다.

이어 '마녀보감'이 결국 하고싶은 말은 젊은이들의 고민,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윤시윤은 "사극이지만 지금의 청춘들과 다르지 않은 고민을 스토리텔링한다. 판타지니까 재밌게 보시면 되겠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아마 마음속에 있는 고민들을 치유받을 거다. 믿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달환은 "티저에서 허옥이 어둡게도 많이 나왔는데 제 캐릭터도 악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금수저라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연민이다. 해학도 있고 무겁지 않은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급성 백혈병으로 하차하게 된 최성원에 대해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다. 함께 촬영하다 다쳐서 발견하게 됐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등 최강 라인업과 ‘하녀들’ 조현탁 PD의 합류하는 ‘마녀보감’은 오는 5월 13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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