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역전패를 당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각) 맨유는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웨스트햄은 경기 초반 우위를 점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마누엘 란시니의 패스를 받은 디아프라 사코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전반전 동안 웨스트햄은 공격 기회를 만들며 공세를 멈추지 않았으나 맨유는 단 1개의 슈팅을 시도하는데 그쳤고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어 후반 6분 맨유는 후안 마타가 박스 오른쪽에서 아크 정면으로 공을 내줬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이를 마무리하며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27분에는 맨유의 마르시알에게 연결된 공으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4분 뒤 웨스트 햄은 파예트가 길게 올린 크로스를 미첼리 안토니오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35분 프리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파예트가 다시 올려 윈스턴 레이드가 골대 안으로 이를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63점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동시에 4위 맨시티(승점65)와의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62점으로 6위에 올라섰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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