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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입지결정 전 40일…유치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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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오경묵/김해연 기자 ] 동남권 신공항 입지 결정 시한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와 대구시,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마다 관심이 집중되면서 들썩이고 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중 한 곳이 될지, 아니면 또다시 입지 선정이 보류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가덕도 유치에 대한 열망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9일 부산 상공인 60여명은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대항동 가덕도에서 ‘가덕 신공항 유치 기원제’를 열고 신공항 유치 목소리를 높였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신공항은 소음 민원으로 24시간 운항이 불가능하고 공항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사고 위험이 커지는 등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며 “신공항 최종 입지는 김해공항의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곳이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1일 실·국장과 함께 가덕도를 방문해 “반드시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의 행동은 정치적 공세라며 대응하지 않겠다”던 경상남도와 대구시도 유치전에 나섰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2일 도청회의에서 “6월에 신공항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밀양에 유치하면 力?동부는 그야말로 대개벽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3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신공항 입지 문제를 정치 논리에 휩쓸려 결정하거나 정치적 고려 때문에 결정을 미뤄선 안 된다”며 밀양을 지지했다.

밀양 유치를 위한 남부권 신공항추진위원회(위원장 강주열)는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긴급운영위원회를 연다. 강주열 위원장은 “긴급운영위원회에서 5개 시·도 합의사항 준수와 대통령과 정부가 공약한 6월 발표를 촉구할 것”이라며 “제2의 관문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미래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시의회는 밀양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대정부 및 대국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해의 대표적 사찰인 은하사도 밀양 신공항 건설 반대 운동에 나섰다. 김해시의회는 “밀양 신공항은 소음 등 엄청난 피해가 있는 만큼 시민 의견이 관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가덕도 지지 의견을 내 주목받았다.

김태현/오경묵/김해연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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