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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이 기자 ]
“5월에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속설이 있다. 전통적으로 이달에는 급락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은 주요 기업이 마케팅에 총력을 쏟아붓는 까닭에 소비심리가 북돋워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5월이 ‘소비의 달’이라는 별칭을 얻은 이유다.
가장 먼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5월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유통주들이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백화점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내놨고 편의점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5월에 열리는 각종 행사와 이에 따른 소비 확대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더 열린다면 유통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늘고 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대형마트 주가의 반등과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같은 여행주도 1분기 부진을 딛고 최근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본 지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5월 여행 熾?증가 덕을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연휴로 영화 관람객이 늘면서 CJ CGV 등 영화·레저 업체의 수혜도 기대해볼 만하다. 롯데시네마가 속해있는 롯데쇼핑과 온라인 여행업을 운영하는 인터파크는 유통주인 동시에 레저주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손오공 오로라 대원미디어 등 완구·팬시·게임 관련주들도 5월의 전통강자다. 이들 업체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크다. 삼천리자전거 등 야외활동 관련 종목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정대균 파트너는 “선물을 많이 주고받는 5월엔 신세계와 이마트 등 유통업종과 나들이 수혜가 기대되는 편의점과 레저 관련 업종을 지켜볼 만하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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