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선표 기자 ]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F&I가 서울 강북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외인(外人)아파트 부지를 6242억원에 사들였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외인아파트 부지 6만667㎡와 건축물에 대한 공개 입찰 결과 대신F&I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대신증권이 지분 전량을 갖고 있는 대신F&I는 부동산 부실채권(NPL) 투자전문회사다. 지난해 매출 1706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올렸다. 부지 계약 체결일은 오는 10일로 입찰금액의 10%를 계약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땅 인수업체가 정해지면서 서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순천향대병원 사이에 있는 외인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거주하던 이 아파트(512가구)는 용산 미군기지의 경기 평택 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입주민 퇴거를 마무리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국내 최고가 공동주택인 인접 ‘한남더힐’보다 더 고급스러운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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