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우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사진)은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평창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4일 말했다.
이 위원장 내정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산업부 장관 초청 경제인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아직 정식으로 임명된 것은 아니지만 선임되면 평창올림픽을 잘 치러내 평창 지역 경제도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경련 아프리카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날 간담회를 주재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위원장에서 사퇴함에 따라 이 전 장관을 새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조직위는 다음주 위원총회를 열고 이 전 장관을 위원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내정자는 2003~2006년 산자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 LG상사 부회장 등 민간 부문에서 활약했고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지냈다.
이 내정자는 경제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새 조직위원장으로서 적임 眉遮?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갖고 있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이 내정자는 “무협과 경총 회장 시절 조직위원회 경제부문 자문위원을 계속 했기 때문에 조직위 업무를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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