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교육으로 사회공헌하는 교원
유치원·초등학교에 인성교재 보급…인성캠프 통해 배려·협동 등 배워
[ 임기훈 기자 ]
교원그룹이 교육사업 외에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회사로는 교원이 교육업계 최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바른 마음을 갖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비전을 갖고 인성교육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 ‘바른인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교원그룹은 2013년부터 가정이나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성교재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 유·초등 인성교재 ‘인성나무 키우기’ 보급 사업이 대표적이다.
2014년 9월 발행한 ‘인성나무 키우기’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74곳과 유치원 48곳에 약 14만부가 전달돼 공교육에서도 활용되는 성과를 냈다. 작년 상반기에는 부산·경남·전남 등 전국으로 확대해 전년 대비 세 배가 넘는 약 50만부를 보급했다.
‘인성나무 키우기’는 아이들이 인성에 대해 좀 더 친근하고 굅?이해할 수 있도록 기쁨·감사·성실 등 인성 요소 12가지를 인성나무에 비유해 제작했다.
학교에서 ‘인성나무 키우기’를 교재로 인성수업을 해온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부모와 연계해 인성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학교에서 교재를 통해 인성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가정에서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스티커를 붙이거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제작돼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작년 12월엔 구몬·빨간펜선생님 등과 함께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전국 1200여개 아동복지기관에 12억원 상당의 ‘교원 올스토리’ 전집을 기증했다. 약 11만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바른인성 캠프’가 대표적으로 배려, 나눔, 협동, 존중 등 네 가지 인성 요소를 온몸으로 익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2001년부터 ‘함께 사는 나눔이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활동 ‘인연사랑 캠페인’도 교원의 경영철학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인연사랑 캠페인’은 교원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하는 만큼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2012년 도입했다. 올 4월 말까지 2500여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기부금은 교육비, 생활비 지원은 물론 지역아동시설 개보수, 의료 지원비 등으로 쓰였다.
임직원은 물론 전국 3만여명의 빨간펜·구몬학습 선생님을 대상으로 인성교육도 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대상인 아동뿐만 아니라 그들 ?가장 밀접한 관계인 부모, 교사 등에게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인성교육 지도법을 전수해 진정한 의미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원그룹은 지식의 가르침을 넘어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열린 마음과 행복을 전하며 대표 교육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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