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중 2016 기록사랑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체험관은 '대전의 발자취가 새록새록 쌓이는 곳'이라는 주제로 △유성을 담다 △대전을 담다 △매력축제를 담다 3개 코너로 마련했다.
과학과 행정도시로 성장한 대전의 모습을 담은 공공기록물 등 300여점을 전시한다.
대전을 담다 코너에는 유성구기록관과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간의 협업을 통해 대전을 상징하는 대표적 기록물을 선보인다.
체험관은 유성구의 캐릭터 등을 형상화한 탁본 뜨기와 조선왕조실록 등 대한민국 기록문화유산 퍼즐 맞추기, 초대형 직인 찍기 등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기록물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유성구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들에게 기록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관을 마련했다"며 "유성온천문화축제의 매력을 즐기며 기록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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