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28일 박태환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1의 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오늘로 국민 여러분께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 같다. 내 손에서는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렇다저렇다 말로 얘기하기보다는 기록적인 부분으로 보여드린 다음에 말을 해야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경기를 통해 다 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으로서는 2014년 11월 끝난 전국체전 이후 약 18개월 만에 대회를 치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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