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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4월 정중동(靜中動) 증시서 빠져 나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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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영 기자 ]

코스피지수가 제자리 걸음 중이다. 매수세력(외국인)과 매도세력(기관) 간 힘겨루기가 팽팽해서다. 다만 하루 거래대금은 5조원대를 회복,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 같은 정중동(靜中動) 시장에선 매도세력이 많이 파는 업종을 골라내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일주일간 화학,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 의약품, 은행, 통신 업종 순으로 전체 시장 대비 기관의 매도 강도가 높았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14일 이후 8거래일 만에 5조원대를 회복한 이후 연일 5조원대를 웃돌고 있다. 이틀 연속 거래대금이 5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대금의 증가는 기관의 매도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난 탓이다. 이들은 실제로 4월 들어서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이후로는 나흘째 보유주식을 팔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 연구원은 "그간 부진하던 거래대금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기관의 매도 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기관의 매?증대가 거래대금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당분가 지수의 움직임을 기관투자가들이 좌우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기관의 매매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기관이 22일 이후로 팔아치운 구간의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매도 강도를 보면 화학, 철강·금속, 건설 업종 등 대부분 주가 상승폭이 큰 곳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기관이 펀드 환매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수익률이 좋은 업종을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기술적분석 연구원도 "요즘 수급 상황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백중지세(伯仲之勢)'의 형국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단기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본격적으로 대기 중인 매물벽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4월 증시를 돌아보면 코스피의 상승률이 1% 미만으로 부진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62%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수급상 증시의 기간조정이 좀 더 이어진다면 당분간 코스피보다 코스닥 종목 등 중소형주(株)의 매매가 유효할 수 있다"라며 "나아가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경기에 민감하므로 이들 주식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면 시장 전반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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