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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한국ING생명 매각 착수…또 중국에 넘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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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알리안츠에 이어
중국계 보험사 유력 인수후보로



[ 이동훈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27일 오후 2시11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5위권 보험사인 한국ING생명보험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에 넘어간 데 이어 이번에도 중국계 보험사들이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 4월20일자 A25면 참조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ING생명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국내외 잠재 인수후보 10여곳에 투자안내서(IM)를 배포했다. 중국 핑안보험과 안방보험 등이 인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업체들도 IM을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MBK가 보유한 지분 100%다.

국내외 보험사들은 ING생명의 실적 상승에 주목하고 있다. ING생명은 2013년 12월 MBK에 인수된 뒤 경영 횰ㅀ?조직 효율 개선에 주력했다. 체계적인 설계사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 등 히트 상품을 내놨다. 2013년 23조8928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국내 5위 수준인 29조5600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

가격이 매각 성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MBK가 기대하는 가격은 3조~4조원 수준”이라며 “최근 알리안츠생명이 달랑 35억원에 팔리면서 시장에서는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PCA생명 KDB생명 등도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는 점 역시 매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변수로 꼽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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