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연애를 너무 오래 쉬어서 연애세포가 죽은 것 같다"고 남모를 고민을 토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사랑과 낭만의 해법-사랑해' 녹화에서 서유리는 "소위 말하는 '썸' 단계는 많았는데, 연애로 이어지진 못했다. 요 근래 너무 바빠서 봄이고 뭐고 연애 감정이 사그러든지 오래다.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쯤 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 집에만 붙어 있는 '집구석 귀신'이라 쉴 때도 집 밖에 잘 안 나간다. 외모로 보면 말술 마실 것 같고 클럽 죽순이 같다고들 하는데, 사실 클럽에 한 번도 안 가봤다. 술도 아예 못 먹는다. 그래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유리는 "실제로 집에서 게임만 한다"면서 "그냥 같이 게임하고 조용한 곳에서 커플 마사지 받아보는 게 꿈꾸는 데이트다. 연애할 때 상대에 다 맞춰주는 스타일이라 상대에게 받은 만큼 다 주려고 노력한다. 내가 생각보다 순정파다. 오래 만나기도 하고 똑똑하지도 못하다"고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어 "그래서 이런 미팅 분위기도 어색하고 너무 민망해서 지금 제 정신이 아니다. 만날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소개팅에서도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해서 항상 망했던 것 같다"고 자책하는 등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또 "이성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도덕성이다. 그리고 대화가 잘 통하는지 코드를 본다. 잠들었던 연애세포를 살리고 싶다"며 당찬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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