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프린스(57)가 21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실시된다.
22일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프린스의 사망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고, 그의 시신을 넘겨받아 22일(현지시간) 부검을 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주 카버카운티 경찰이 이날 오전 9시45분께 구급 요청 전화를 받았으며, 프린스의 공식 사망시간은 신고가 접수된 지 22분 만인 오전 10시7분으로 기록됐다.
카버카운티 경찰은 성명에서 "그의 스튜디오 내 엘리베이터에서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인 남성을 발견했다"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생명을 되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프린스가 사망한 곳은 그의 고향인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위치한 '페이즐리 파크 스튜디오' 복합건물로 이 곳에는 프린스의 자택과 녹음 스튜디오가 있다.
앞서 프린스는 지난 15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몸에 이상을 호소해 일리노이 공항에 비상착륙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1958년생인 프린스는 1984년 발표한 '퍼플 레인'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지금까지 전세계 1억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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