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덕성여대는 18일 학내 약학관 덕성아트홀에서 창학 제9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원복 총장(사진)은 기념사를 통해 “덕성은 대한민국 여성 리더의 시작이자 역사가 되어온 위대한 교육기관”이라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올바르게 계승·발전시켜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학, 지속적 성장을 이뤄나가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 차미리사 선생이 1920년 자생·자립·자각의 정신으로 설립한 곳이다. 학교 측은 우리나라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해 온전히 자력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란 점을 앞세우고 있다.
이 총장 취임 후 학교 이니셜인 DS를 따 ‘더블 시너지(Double Synergy)’를 슬로건으로 삼아 교육과정 혁신, 융복합 교육 및 연구 활성화, 대학경영 시스템 선진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선 한상권(사학과)·조윤옥(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선미(도서관)·김운경(평생교육원) 과장 등 장기근속자 27명이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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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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