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편
국정원과 해경, 그리고 청해진해운과 얽힌 세월호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쳤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사고 2주기를 맞아 사고와 관련된 의문점들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청와대의 미숙한 사고 대처를 지적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전쟁나면 보고만 하다 다 죽겠다", "내가 정말 위험한 나라에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긴박한 상황에 구조해야 할 해경을 붙잡고 현장 사진이나 요구하는 청와대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방송을 본 국민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잊지 않고 방송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제작진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세월호 여객부 직원은 해경이 오기 전까지 승객을 배 안에 있게 하란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승객들을 구조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선사와 오랜 시간 통화를 나눴고, 누군가에게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
사고 당시 세월호에 가장 먼저 도착한 123정은 구조를 하지 않고 청와대 전화를 받느라 분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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