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고려아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배은영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판매량 증가와 신규 제련 설비 가동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해소돼 탄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9%, 10.1% 증가한 1조2000억원, 17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은 앞으로도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제2비철단지 증설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는 "증설 물량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전년보다 20.7% 증가할 전망"이라며 "아연, 연(납), 은의 생산 능력이 각각 10만톤, 20만톤, 900만톤 증가하고 이들 판매량도 각각 14%, 40%, 3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증설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확보와 2분기 상품가격의 상승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매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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