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할 것"이라며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3320억원을 6.9%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에 열연, 철근, 비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했다"며 "그러나 자동차용 강판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1분기 평균판매가격은 68만9000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000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철강 가격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부 강종은 5월에도 인상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철강 가격의 상승세다 뚜렷하다"며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4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6% 증가하고, t당 영업이익도 8만원으로 34%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이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의 춘절 이후 포스코의 주가는 35% 상승한데 비해 현대제철의 주가는 17%만 올랐다"며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의 차이와 업황 변곡점에서의 종목 선호도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현대제철의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이러한 요인들이 어느 정도 제거된 상황"이라며 "2분기에 현대제철 주가의 추격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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