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티볼리의 롱보디 차량인 티볼리 에어가 출시 1개월 간 5000대 예약판매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티볼리 에어는 지난달 8일 출시 이후 지난 8일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5100여대로 집계됐다. 올해 내수 판매목표 1만대의 절반을 넘어서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티볼리 에어의 첫 출고대수는 1439대. 쌍용차 관계자는 "영업일 기준 일 평균 180~200대의 계약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 에어의 4월 출고 현황을 보면 여성 고객이 43.6%(남성 56.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8.3%로 가장 많았고 40대(27.9%)와 20대(21.8%)가 뒤를 이었다. 50대와 60대는 각각 18%, 4%로 집계됐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현재 조립1라인에서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C 3개의 모델을 혼류 생산하고 있다. 쌍용차는 주문이 늘어나자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조립2라인에서도 티볼리를 생산하고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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