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 터졌다.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박병호가 홈런을 치는데 성공했다.
2-2 동점이던 8회초 1아웃에 나와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캔자스시티의 구원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투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던 박병호는 7일 볼티모어전에서는 볼넷 1개를 기록한 뒤 8일 볼티모어전에서는 결장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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