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현대증권은 8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들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전날 AP시스템 HB테크놀로지 등은 삼성디스플레이 6세대 플렉서블 OLED 추가 신규투자로 추정되는 수주공시를 했다"며 "다만 고객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으로 계약자와 수주 금액은 지난 1월 대규모 수주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31일까지 공시를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주 금액 내용 등이 유보된 이유는 대규모 투자로 인한 효과를 바로 산정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OLED 장비업체들이 '백지공시' 형식을 통해 수주를 발표하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6세대 플렉서블 OLED 투자규모로 인한 명확한 수주금액 산정과 장비의 일괄발주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2년간 월 생산능력 기준으로 최소 12만장(10조~14조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4월 현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전략고객의 플렉서블 OLED 잠재수요가 기존 예상을 크게 웃돌아서다.
김 연구원은 "AP시스템 테라세미콘 에스에프에이 등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OLED 장비업체들은 향후 ?최소 분기 1회 이상 대규모 신규수주가 예상, 장기 수주의 방향성은 우상향으로 매우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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