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제도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투표일이 총 3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데다 평일이 아닌 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고, 출장 또는 여행 중이면 집 근처가 아닌 전국 어디든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로선 한층 편리해진 측면이 있다.
사전투표 방법도 간단하다. 신분증으로 1차 확인을 하게된다.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돼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다음으로 통합선거인명부에 서명 또는 지문인식으로 이중투표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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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이 인쇄돼 나온다. 투표용지 2장을 가지고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한 뒤 이를 투표함에 넣으면 완료된다.
관외선거인은 지역구 및 비례 투표용지와 함께 주소라벨이 부착된 회송용봉투를 함께 받게 된다. 기표가 완료되면 투표지를 넣고 봉인후 회송용봉투를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8~9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에서 전용 단말기로 발급받은 투표용지를 이용해 곧바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주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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