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97.27

  • 7.04
  • 0.25%
코스닥

844.80

  • 2.35
  • 0.28%
1/3

주민들 소음·먼지 피해 뻔한데…아파트 앞에 목재시설 내준 인천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주민들 소음·먼지 피해 뻔한데…아파트 앞에 목재시설 내준 인천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김인완 기자 ] 인천시가 연안부두 인근 아파트 단지 앞에 대형 운송트럭의 출입이 잦은 수입 목재 보관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토지 용도를 변경해줘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인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월 중구 항동 일대를 도시계획시설상 유류저장 시설만 들어설 수 있는 토지를 물류창고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공업지역으로 시설변경을 했다.

원목 수입업체인 미산우두(주)는 10년 이상 나대지로 방치돼온 SK에너지 소유의 토지 2만792㎡를 지난해 8월 매입하고 인천시에 수입목재 보관시설로 시설변경을 신청했다. 이 부지는 당초 SK에너지 측이 10년 전 저유보관시설(연료탱크)을 짓기 위해 도시계획상 유류저장시설 용도로 허가받고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환경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건축을 하지 못하자 매각했다.

중구 의회는 인천시 결정에 대해 “주민들의 환경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기존 인천항을 오가는 대형 트럭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목재단지까지 들어서면 주민 피해가 가중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의 신청으로 다시 공업지역으로 환원된 것으로 법적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