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후반에서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8.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0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54.20원보다 6.40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은 미국의 양호한 3월 고용지표에도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후반에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21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21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노동시장 참가율 또한 63%로 2014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강세 모멘텀(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전환으로 인해 달러화 수요가 우위를 보이는 만큼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45.00원~1154.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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