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30일 MLB닷컴은 “미네소타는 인내심을 갖고 박병호를 지켜보려 했지만 그가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해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당초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강정호처럼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정규시즌 중반부터 성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이날까지 시범경기 타율 0.286, 3홈런 13타점을 기록, 1285만 달러의 베팅이 실패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MLB닷컴은 “박병호가 중심타자 자격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다” 며 “정규시즌에선 더 신경 쓸 부분이 있겠지만 그는 중심타선에서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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