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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밀레니엄 포럼] '돈 풀기' 경계하는 유일호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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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 역효과 날 수도"


[ 조진형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확장적으로 재정을 풀면 당장 성장률에 도움은 되지만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 부총리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신문사가 29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는 시각이 많지만, 구조개혁에 도움이 될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정학자 출신인 유 부총리는 “‘온정주의’를 바탕으로 재정을 남발한 일본과 달리 사회복지비용 감축과 연금개혁으로 국가채무를 줄인 스웨덴의 재정개혁을 벤치마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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