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는 29일 SH공사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에 통합기술원 구축을 위해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지 매입 투자 금액은 399억원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내곡동 일대 8127㎡ 규모 부지에 세종과 오창 등 지방에 흩어져 있던 14개 연구소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기술원은 올 상반기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 측은 분리돼 있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하게 되면 연구 효율이 높아지고 융합기술 연구를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통합기술원이 서울시에 모이면 우수한 연구 인력 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며 "일본·미국·북경콜마 등 한국콜마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 연구 교류의 장으로도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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