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 투싼이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영 이후로 하루 평균 계약율이 이전보다 10% 상승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6년형 투싼은 송중기 송혜교가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지 않던 2월1일부터 24일까지 영업일수 15일 기준 하루 평균 269대 계약됐다.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일 평균 계약은 296대(영업일수 22일 기준)로 평균 계약 건수가 10%(27대) 증가했다. 이달 투싼 판매대수는 60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극중 주인공(송중기)이 투싼을 타고 나오면서 드라마 인기와 맞물려 소비자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도 동시 방영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의 누적 조회수는 10억건을 넘어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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