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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국 수출시장 확대…넷이즈와 200억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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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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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중국 정보기술(IT)기업 넷이즈(NetEase)를 통해 중국 수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마트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넷이즈와 협약식을 열고 올해 200억원(1억위안) 규모 제품을 수출하는 내용의 본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향후 상품 규모를 점차 확대해 2018년까지 1500억원 상당으로 수출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넷이즈와 상품공급 등 상호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같은해 11월부터 시범적으로 넷이즈의 해외 직구(직접구매) 전문사이트 카올라닷컴(Kaola.com)에 상품 공급을 시작, 올 3월까지 26억원의 누계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제휴로 이마트는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 온라인 해외 직구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중국 시장에 한국 상품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우수 상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유통기업 역할을 맡아 국내 우수 중소 협력사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마트는 중견·중소 제조사들이 직접 상품 수출 시 겪게 되는 입점, 물류, 지불 조건 등의 어려움을 해결해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자, 건강식품, 모발 관리, 뷰티케어 등 170여 개 가공 및 생활 상품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을 선정했다. 향후 가전, 패션까지 상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체 식품 브랜드 피코크와 초저가 자체브랜드(PL)인 노브랜드의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00만달러였던 올해 수출 목표가 최대 400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향후 카올라닷컴 관련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 1억달러 돌파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172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넷이즈는 8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 서비스 및 게임 중심의 온라인 회사로 중국 내에서 이메일 서비스 1위, 온라인 게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는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넷이즈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개별 진출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열어주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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