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부활절 메시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7일(현지시간)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부활절 메시지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를 통해 “맹목적이고 야만적인 폭력이라는 악에 맞서 싸우기 위해 사랑의 무기를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황은 “오늘 부활한 예수는 세계 여러 곳에서 계속 피를 부르는 맹목과 야만의 폭력에 희생된 이들에게 우리가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한다”고 전했다.
이에 외신들은 교황이 최근 벨기에를 비롯해 터키, 나이지리아, 차드, 카메룬, 이라크 등지에서 발생한 각종 테러, 폭력사태를 언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부활절 미사는 보안 당국의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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