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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새 구장 효과'…역대 최다 관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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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868만여명 목표"

내달 1일 2016시즌 개막



[ 최만수 기자 ] 한국프로야구가 삼성라이온즈파크, 고척스카이돔 등 신축 구장을 내세워 올 시즌 역대 최다 관중 동원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정규시즌의 목표 관중을 868만3433명(경기당 평균 1만2060명)으로 잡았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10개 구단 체제를 갖춰 역대 최다인 736만530명(경기당 평균 1만223명)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약 18% 많은 수치다.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각각 128만명과 125만명을 목표로 잡고 최다 관중 1위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은 총 112만381명이 입장해 전체 1위였다. LG가 105만340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축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경기를 펼치는 삼성은 구단 역대 최다인 84만명을 목표 관중으로 잡았다. 국내 첫 돔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으로 자리를 옮긴 넥센 히어로즈 역시 역대 최다인 60만명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80만962명을 기록한 ‘인기 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관중을 100만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 와이번스도 100만명을 향해 팬심 잡기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올해 75만6000명을 목표로 잡으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에 도전하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NC 다이노스는 60만48명 유치를 위해 뛴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와 같은 65만7385명, KBO리그 진입 2년차인 kt 위즈는 70만명을 목표로 정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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