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그룹은 서울 문정동에 마련한 신규 사옥 ‘대명타워’에 오는 28일 입주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대명그룹은 창립 37년만에 자체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
대명타워는 대지면적 3780㎡(1143평), 연면적 3만 4140㎡(1만 4140평)에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빌딩으로, 문정도시개발구역 내 법원로 입구에 건립됐다. 사옥에는 대명홀딩스(대표 서준혁)를 비롯해 대명레저산업, 대명건설, 대명코퍼레이션, 대명스테이션, 대명문화공장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다만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과 웨딩컨설팅업을 담당하는 대명본웨딩은 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재 위치한 교대와 청담에 머무르게 된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대명타워에는 37년간 지켜온 대명그룹의 핵심가치(고객중심, 신뢰우선, 도전정신)를 모두 담았다”며 “새로운 둥지에서 고객의 풍요로운 삶과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뤄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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