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최태원 회장이 2년 만에 SK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SK는 18일 서울 중구 SK서린사옥에서 25차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SK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했지만 주주 과반 이상이 찬성했다.
최 회장의 SK 사내이사 선임은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모든 계열사의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난 후 만 2년만의 복귀다.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 결의에서는 최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건도 논의된다. 최 회장은 현재 조대식 SK 지주회사 부문 사장이 맡고 있는 SK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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