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춘욱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중국과 원·달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매파적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가능성에 상승할 것으로 여겨지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우선 위안·달러가 0.20% 정도 상승했기 때문에 중국 인민은행의 절하고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최근 위안화 절하고시는 코스피에 부담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전인대 폐막이다.
홍 연구원은 "전인대 폐막시 리커창 총리의 기자회견이 있는데, 이때 중국 경기부양과 관련된
발언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하게 되면, 동반해서 상승폭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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