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생산 60만 봉지 다 팔려…SNS서 판매처 문의 잇따라
[ 강진규 기자 ] 해태제과의 문어맛 스낵 ‘타코야끼볼’(사진)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입소문을 중심으로 지난해 스낵업계 최고 제품으로 떠오른 ‘허니버터칩’의 초반 판매 추이와 비슷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10일 타코야끼볼 초기 물량 60만 봉지가 2주 만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판매액은 약 10억원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22일 출시됐다.
해태제과는 첫 생산량 60만 봉지가 약 2개월이 지나야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SNS에 올라온 시식 후기에 1만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으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모두 팔려나갔다. 소성수 해태제과 홍보팀장은 “제품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인터넷에 ‘타코야끼볼 파는 곳’에 대한 문의글이 올라오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크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원재료 수급을 서둘러 오는 18일부터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해 매달 30억원어치의 타코야끼볼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타코야끼볼은 한입 크기의 옥수수볼에 문어를 갈아 넣은 타코야끼 양념을 입힌 제품이다. 콘스낵 시장에서 해물맛 스낵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 팀장은 “허니버터칩 출시로 달콤한 감자칩 시장이 생겨난 것처럼 타코야끼볼도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품”이라며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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