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을 한달 앞둔 10일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박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9월7일에 이어 6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둘러본 뒤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하는 등 오전에만 3곳을방문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제조업 혁신지원에 선도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대구·경북센터를 찾아 창조경제 성과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 이라며 "대구센터가 17개 센터 중 가장 먼저 설립된 데다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대전센터를 방문한 점을 언급하면서 경제행보의 일환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해서 성과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대구가 '스포츠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인데, 정부가 규제완화와 R&D 확대를 통한 융·복합으로 스포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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