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10.36

  • 23.09
  • 0.88%
코스닥

765.79

  • 8.02
  • 1.04%
1/5

완성차업계, "고객 만족 높여라"…무상보증 경쟁도 후끈

관련종목

2024-10-16 23:2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업체들 5년 10만㎞ 늘려
    국내 하이브리드차 서비스 10년 20만㎞ 정착




    [ 김정훈 기자 ] 티볼리 에어 '5년 10만㎞' 무상보증 업그레이드.

    쌍용자동차가 9일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이같은 무상보증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는 신문 광고를 냈다. 전날 출시한 신차의 보증 서비스가 3년 6만㎞에서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해 고객 몰이에 나선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티볼리의 보증기간은 3년 6만㎞였는데 티볼리 에어는 처음부터 보증기간을 늘렸다"며 "이달 판촉 강화 차원에서 전 차종에 5년 10만㎞ 보증 서비스를 내놨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자동차 업체 간 신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만족 서비스 개념인 무상보증이 이전보다 확대되고 있다. 업체들은 통상적으로 2년 4만㎞ 또는 3년 6만㎞ 수준을 기본 제공하지만, 최근 들어선 신차 대상의 보증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할부금융 파트너인 RCI파이낸셜(르노캐피탈)을 끼고 SM6를 사면 최대 7년 14만㎞까지 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만 현금 구매시 SM6 보증기간은 3년 6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신차 할부 이자율은 업계 평균?5%를 넘지만 SM6는 48개월 4.9%로 이용할 수 있어 초기 구매부담을 줄인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개인 구매자에 국내 최장인 10년 20만㎞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보증 기간이 2배 이상 길다. 구입 후 10년 이내 또는 운행거리가 20만㎞ 이전까진 배터리, 모터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아직 보급율이 적은 만큼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품 신뢰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보증서비스를 통해 차를 타는 동안 불편없이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Y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놓을 당시엔 전용 부품에 대해 6년 12만㎞ 무상 서비스 조건을 내놨다가 LF쏘나타 때부터는 10년 20만㎞로 보증기간을 늘렸다.

    한국GM은 2011년 선보인 '쉐비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5년 10만㎞ 보증서비스를 내놨다. 현재 쉐보레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보증기간을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늘리면 제조사의 연간 비용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알파고 머릿속' 한경닷컴 생중계에서 확인하세요], [대박 혹은 쪽박…'아마존' 꿈꾸는 김범석의 실험], [강하지만 부드러운 '아우디 Q7'…5m가 넘는 크기에도 가볍다], [향기로 먼저 맞이하는 봄…추천 향수는?], [보급형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뒷좌석의 재발견]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3월 안에 반드시 매수해야 할 3종목! 조건 없이 공개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