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3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18개 지역을 9일 발표했다. 지난 7일 9명의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공천한 데 이은 2차 발표다.
경선지역에는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 10곳이 들어갔다. 현역이 있는 경선지역은 서울 성북갑(유승희 의원, 이상현 ㈜엔코라인 대표), 서울 강북을(유대운 의원, 박용진 전 대변인), 서울 양천갑(김기준 의원, 황희 전 청와대 행정관), 경기 수원갑(이찬열 의원,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경기 성남 중원(은수미 의원, 안성욱 예비후보) 등 이다.
또 경기 부천 원미갑(김경협 의원, 신종철 전 도의원), 전북 전주을(이상직 의원, 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 공동대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박민수 의원, 안호영 변호사, 유희태 예비후보), 제주갑(강창일 의원,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제주을(김우남 의원, 오영훈 전 도의원) 등도 포함됐다.
경선 대상에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일부 의원도 포함됐다. 김경협 의원은 '세작' 발언으로 윤리심판원 징계를 받았고, 유대운 의원은 한밤중에 술을 마시고 경찰지구대를 찾아가 "바바리맨을 찾아내라"고 호통을 쳐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테러방지법 처리 저리를 위해 10시간 18분의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서 주목을 받은 은수미 의원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없는 8곳의 경선지역은 서울 서대문을, 부산진을, 울산 동, 경기 고양을, 경기 하남, 강원 원주갑, 제주 서귀포, 경기 의왕·과천 등이다.
당초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초재선 공천 탈락자 명단은 10일로 미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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