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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국제유가 하락에도 상승…에너지업종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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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기자 ]

미국 증시가 에너지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31포인트(0.26%) 상승한 16,943.6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35%) 오른 1993.40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4.00포인트(0.09%) 상승한 4707.42로 종료됐다.

이날 증시는 4일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에 거래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락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증시도 함께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3% 하락한 배럴당 34.5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급증에 따른 매도세와 미 주간 산유량 감소에 따른 매수세가 공방을 벌인 가운데 소폭 내렸다.

이날 대거 발표된 경제 지표 결과가 혼조적으로 분석됨에 따라 다음날 발표되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를 앞두고 관망하던 지수는 에너지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지난 주(2월21일~27일)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6000건 증가한 27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7만건을 웃돌았다.

다만 공장 주문 지표와 생산성 지표는 예상을 웃돌았다. 상무부는 1월 미국의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1.6% 증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공개했다. 또 작년 4분기(10~12월) 생산성이 2.2% 하락(연율 기준), 당초 발표치인 3%보다 하락률이 줄었다.

유가 하락에도 에너지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쉐브론이 0.45%, 마라톤오일이 9.56% 상승했다. 머피오일은 10.10%, 아파치 코퍼레이션은 7.43% 올랐다.

종목별로는 체사피크에너지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전날 채굴 장비 입찰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던 오브리 맥클렌던 전 최고경영자(CEO)가 교통 사고로 사망했고, 주가가 23%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이날은 25.59% 올랐다.

시에나가 17.96% 급락했다.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실망감이 커졌다. 크로거도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탓에 주가가 7.01% 하락했다. 코스트코 홀세일도 실적 부진 영향으로 주가가 0.78% 내렸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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