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27.50원보다 1.60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역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거래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 역시 하락 압력을 받으며 12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베이지북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국제유가도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위험거래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2일(현지시간) Fed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지난 2개월간 제조업과 수출 경기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Fed는 "전반적으로 제조업 활동이 증감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혀 기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을 드러냈다.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 안정으로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이어질 경우 원·달러 환율은 1220원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다만 역내외 저가 매수세에 1220원대 초반에서는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21.00~1231.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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