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일 기자 ]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불리던 강찬우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사법연수원 18기·사진)이 서울 서초동에서 변호사로 단독 개업했다.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강 변호사는 1986년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92년 서울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 중앙수사3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장, 대검 미래기획단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수원지검 1차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거쳤다.
대검 선임연구관 시절 특임검사로 ‘그랜저 검사 의혹’을 수사했으며, 2014년 7월에는 인천지검장 직무대리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강 변호사는 특별수사, 범죄정보, 금융조세 등의 수사 경험을 활용해 기업 등 의뢰인을 돕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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