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 8.55
  • 0.21%
코스닥

935.00

  • 3.65
  • 0.39%
1/7

"경찰차 맞아?"…'암행순찰차'에 딱 걸린 위반차량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찰차 맞아?"…'암행순찰차'에 딱 걸린 위반차량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고속도로 단속 첫날
    30분만에 3대 적발


    [ 윤희은 기자 ]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위반 차량들은 경찰청이 1일 시범 운용에 들어간 ‘암행순찰차’(사진)를 피해가지 못했다. 겉보기에 일반 승용차처럼 보이는 암행순찰차는 단속 30분 만에 세 대의 버스 전용차선 위반 차량을 적발했다.


    적발된 운전자들의 첫 반응은 “경찰차도 아닌데 왜 잡지”였다. 검은색 쏘나타에는 보닛과 양쪽 문에 짙은 파란색으로 경찰 마크가 붙어 있었지만 언뜻 봐서는 순찰차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운전자는 “경찰차인지 전혀 몰랐다”며 “이렇게 단속하면 효과가 대단할 것 같다”고 했다.

    적발된 운전자 중 한 명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사람이었다. 순찰차에 탄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대 소속 윤광득 경사 등은 곧바로 그를 체포해 인근 경찰서로 인계했다.


    윤 경사 등이 소속된 1지구대에는 소속 경관이 30명이다. 이들 모두 암행순찰차를 타겠다고 지원했다. 윤 경사는 “1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암행순찰차를 몰게 돼 영광”이라며 “암행순찰차는 도로의 암세포를 찾는 ‘최신 백신’”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頻壙?6월까지 암행순찰차 두 대를 경기·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시범 운용하고 연말까지 11개 순찰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