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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종시 꺾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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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증가한 지역은 제주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에 불어닥친 부동산 투자 열풍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8일 한국은행의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작년 말 제주지역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조2328억원으로 1년 전인 2014년 말(2조4263억원)과 비교해 33.2%(8065억원) 급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의 1년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제주 지역의 주택담보 대출 증가율은 2014년(16.9%)과 비교해서도 2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부동산 투자 열기가 고조되면서 지난해 말에는 세종시의 3조2194억원을 추월했다.

부동산 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도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이 26.3%(6697억원) 늘었지만 전년(49.0%)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잔액 기준으로 제주에 밀렸다.

제주와 세종에 이어 경북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21.0%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대구 19.7%, 충남 15.0%, 충북·광주 12.4%, 울산 10.5%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작년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53조5768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말 대비 증가율은 9.9%에 그쳤다.

전국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4년 말 460조6033억원에서 작년 말 501조2073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예금취급기관은 은행과 저축은행, 신협,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의 금융회사를 지칭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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