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 '201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32억6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7% 늘었다.
이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이며,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1131.5원으로 환산하면 약 15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저가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는 1931만명으로 전년 대비 20.1% 늘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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