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기자 ]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을 뽑아 설계된 레지던스 호텔이 지하철 1호선 인천 도원역 근처에서 개별 등기 방식으로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에 481객실로 지어질 인천 최대 규모의 ‘류 힐링 레지던스 호텔’이다.
객실은 전용면적 18~23㎡ 총 10개 타입으로 이뤄진다. 소형 면적인 전용 18㎡의 A타입이 253실로 전체의 52.5%를 차지한다. 지상 1~2층에는 식당 연회장 헬스장 세탁실 편의점 카페 등을 들일 예정이다. 생활숙박업 인허가를 받아 객실에 개별 취사시설을 설치하는 게 특징이다.
분양가는 면적·층·향에 따라 9800만원에서 1억1600만원(부가가치세 미포함) 사이다. 지역별 땅값 차이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급되는 분양형 호텔들의 분양가격이 1억3000만~1억80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렴하다는 평가다.
착한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에 준공 후 객실단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투자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행사가 투자자들의 수익보장을 위해 호텔운영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계약자에게 향후 2년간 총분양가 대비 연 7%에 해당하는 확정수익금 및 보증금 500만원을 지급한다는 증서를 발행해 준다. 이후 재계약은 1년 단위로 맺을 예정이다.
호텔 준공은 내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및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에서 가까운 부평동 417의 18에 마련돼 있다. (032)886-4545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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