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코커스에서 승리한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0일 네바다주 경선에서 승리한 원인을 '미국인들이 진짜 해결책'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미국인들은 화낼 권리가 있다"며 동시에 미국인들이 "진짜 해결책을 갈망하고 있다"고 연설했다.
그는 자신의 선거운동이 "여러분을 막고 있는 모든 장벽을 허물기 위한 것" 이라며 "네바다 당원대회(코커스)에서 승리한데 대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미국)에는 한 가지 문제만 있는게 아니다"며 경선 과정에서 불평등 문제를 주로 제기하는 경쟁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겨냥했다.
네바다 코커스 결과에 대해 버니 샌더스 선거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한때 클린턴 전 장관이 40%포인트 가량 앞섰던 네바다 주에서 기성 정치권에 강한 메시지를 줬다"며 "긍정적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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