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에서 결정
수요예측 경쟁률 271대 1
주관사 현대증권
이 기사는 02월19일(16: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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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단말기 세계3위 업체인 AP위성통신 공모가가 9700원으로 확정됐다.
18일 AP위성통신은 지난 15~16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435개 기관이 참여해 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8700~9700원) 상단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75% 가량이 AP위성통신의 희망 공모가보다 높은 9700원 이상을 써내는 등 호응을 얻은 덕분이다.
이로써 AP위성통신은 총 316억원을 공모로 조달하게 됐다. 공모금액은 연구개발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사업, 공장 건설을 위한 설비투자 등에 쓸 예정이다.
AP위성통신은 위성통신단말기 개발 업체다. 위성통신단말기는 일반 전파가 잘 수신되지 않는 음영지역에서도 위성을 이용해 통신할 수 있다.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 지상 戮탐체냅?붕괴되었을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AP위성통신 관계자는 "사업품목을 확대해 멕시코, 북미 등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상장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아 다음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주식 중 20%인 65만주 가량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모집한다. 주관사인 현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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