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28년 증권맨 경험…한국을 FDI의 허브 만들 것"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김용국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 김순신 기자 ] 김용국 KOTRA 인베스트코리아 신임 대표(53·사진)는 “지역별 맞춤 공략으로 한국을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세계적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7일 서울 양재동 KOTRA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글로벌 증권 업계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투자자를 상대하며 경험을 쌓았다”며 “국제 금융 분야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살려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국가기구로 외국인 투자 관련 상담, 홍보, 조사, 민원사무의 처리·대행 등 외국인 투자자 지원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 취임한 김 대표는 SG 워버그를 거쳐 삼성증권 홍콩 법인, 스탠다드차타드증권 등에서 28년간 활동한 금융 전문가다.

김 대표는 “첨단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투자는 미국, 친환경 에너지산업 투자는 유럽에서 활발히 전개 되는 등 지역별로 다르다”며 “지역별로 외투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한다면 한국에 대한 FDI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57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한국은 세계적 FDI 허브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추진하는 미국 기업이나 미국 진출을 꾀하는 중국 기업들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국을 제조 전초기지로 삼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이달 초 업종별로 편재됐던 조직 구조를 북미유치팀, 유럽유치팀, 아시아중동유치팀 등 지역별 구조로 개편했다. 김 대표는 “외국에서 쌓은 경험을 국가 경제 발전에 쓰기 위해 인베스트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가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