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김용국 KOTRA 인베스트코리아 신임 대표(53·사진)는 “지역별 맞춤 공략으로 한국을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세계적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17일 서울 양재동 KOTRA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글로벌 증권 업계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투자자를 상대하며 경험을 쌓았다”며 “국제 금융 분야에서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살려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국가기구로 외국인 투자 관련 상담, 홍보, 조사, 민원사무의 처리·대행 등 외국인 투자자 지원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 취임한 김 대표는 SG 워버그를 거쳐 삼성증권 홍콩 법인, 스탠다드차타드증권 등에서 28년간 활동한 금융 전문가다.
김 대표는 “첨단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투자는 미국, 친환경 에너지산업 투자는 유럽에서 활발히 전개 되는 등 지역별로 다르다”며 “지역별로 외투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 맞춤형 지원을 한다면 한국에 대한 FDI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57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한국은 세계적 FDI 허브가 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추진하는 미국 기업이나 미국 진출을 꾀하는 중국 기업들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한국을 제조 전초기지로 삼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이달 초 업종별로 편재됐던 조직 구조를 북미유치팀, 유럽유치팀, 아시아중동유치팀 등 지역별 구조로 개편했다. 김 대표는 “외국에서 쌓은 경험을 국가 경제 발전에 쓰기 위해 인베스트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가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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